소도시 비대면 부업

소도시에서 비대면으로 책 없이 가능한 전자책 출판 부업: 시골에서 콘텐츠 저자가 된 이야기

journal6651 2025. 6. 29. 07:38

책이 없다고 작가가 될 수 없는 건 아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작가’나 ‘출판’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복잡한 절차, 오프라인 출판사, 교보문고와 같은 대형 서점, 두꺼운 종이책을 떠올린다. 더불어 ‘도시에 살아야 한다’, ‘문학 전공자여야 한다’, ‘유명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여전히 많다. 그러나 2020년 이후 출판 시장의 구조는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변화했다.

이제는 누구나 책 없이도 책을 출판할 수 있다.
그 방식이 바로 ‘전자책(PDF 기반 디지털 콘텐츠)’이다.

전자책은 종이로 인쇄된 책이 아닌, PDF 파일 혹은 디지털 문서 형태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는 콘텐츠다.
이 방식은 인쇄, 유통, 재고, 택배, 반품 걱정이 전혀 없으며, 심지어 시골집에서 노트북 하나로도 저자가 될 수 있다.

이 글은 충남 예산의 한 시골 마을에서 살고 있는 한 청년이,
책 한 권 없이 전자책 저자가 되어 수익을 만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소도시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디지털 출판 부업의 현실적인 구조와 실행 전략을 소개한다.

 

 

사례 분석: 소도시 충남 예산의 평범한 청년, 전자책으로 콘텐츠 저자가 되다

사례 주인공: 정지호(가명), 34세, 충남 예산군 덕산면 거주

정지호 씨는 서울에서 마케터로 일하다 고향인 예산으로 귀촌했다. 귀촌 후 마땅한 일자리를 찾기 어려웠고, 외출도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부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처음에는 블로그 수익화를 시도했지만, 일정한 수익을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러다 우연히 전자책 마켓을 통해 개인이 쓴 PDF 파일이 수만 원에 판매되는 것을 보게 되었고, 스스로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정 씨가 처음 제작한 전자책의 제목은:
“SNS 없이 블로그로 수익 내는 방법”
그는 본인이 실제로 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 키워드 정리법, 애드센스 승인 통과 전략 등을 약 25페이지 분량의 PDF로 정리했다.
이 콘텐츠는 텍스트만으로 구성되었고, 디자인도 특별하지 않았지만, 핵심 정보와 실제 경험이 잘 녹아 있는 구조였다.

정 씨는 크몽에 전자책을 등록했고, 한 달 만에 42건의 판매가 이루어졌다.
1권 가격은 9,800원, 첫 달 총수익은 411,600원. 이후에는 스마트스토어, 탈잉, 브런치에도 전자책을 등록했고,

지금은 월 평균 60~100만 원의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있다.

가장 주목할 점은, 그는 지금도 SNS를 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모두 없다. 그의 마케팅 전략은 오직 블로그와 키워드 콘텐츠, 그리고 구매자 후기에 집중되어 있다.

 

실전 전략: 시골에서 가능한 전자책 출판 부업 5단계 실행 가이드

1단계: 주제 선정 – ‘내가 아는 걸 잘게 나누는 것’이 콘텐츠다

전자책의 핵심은 전문성이 아니라 경험 기반의 정리 능력이다.
가장 좋은 주제는 **“내가 해본 것 중,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다.
시골에 사는 사람에게도 콘텐츠는 무궁무진하다.

주제 카테고리예시 제목
블로그 운영 “글 하나로 애드센스 승인 받는 방법”
시골살이 “귀촌 1년 차, 도시인과 다른 집짓기 체크리스트”
생활 노하우 “아기 키우는 집의 정리정돈 루틴”
부업 경험 “SNS 없이 쿠팡파트너스 수익화 전략”
자취·혼밥 “시골 남자의 5분 컵반 요리 레시피 10선”
 

주제는 거창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작고 구체적인 주제가 잘 팔린다.
예를 들어 ‘블로그로 돈 벌기’는 너무 광범위하지만
‘스마트스토어 후기 블로그 글 쓰는 법’은 구매 욕구가 강한 주제다.

2단계: 전자책 제작 – 글쓰기 능력보다 ‘정보 구조화'가 중요하다

전자책은 종이책처럼 출판 포맷이 필요하지 않다.
워드, 구글문서, 파워포인트, 캔바 같은 툴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기본 구조 예시 (25~40페이지 기준)

  1. 인트로 – 왜 이 전자책을 썼는가 (1~2p)
  2. 문제 정의 – 내가 겪은 문제와 해결 과정 (2~3p)
  3. 핵심 내용 – 구체적인 정보, 팁, 순서, 예시 (15~20p)
  4. 마무리 – 추가 자료 안내, 링크 제공, 후기 요청 (1~2p)

 참고 팁:

  • 디자인보다 내용이 더 중요
  • 한 문단은 3~4줄로 구분
  • 실제 경험을 숫자와 함께 제시하면 신뢰도 증가
  • PDF는 캔바, 파워포인트, 한글로 만든 뒤 PDF 저장 가능

 3단계: 판매 플랫폼 등록 – ‘크몽, 탈잉, 스마트스토어’ 3개면 충분하다

플랫폼특징수수료
크몽 지식 콘텐츠 전문 플랫폼 약 20%
탈잉 실시간 강의와 전자책 병행 약 25%
스마트스토어 네이버 검색 노출 유리 약 3% (카드 수수료 포함)
 

초기에는 크몽+스마트스토어 조합이 추천된다.
크몽은 지식 구매층이 많고, 스마트스토어는 검색 유입에 유리하다.
판매가 기준은 3,000원~19,800원 사이가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다.

 전자책 제목은 문제 해결형 문장이 가장 효과적이다.
예:

  • “3주 만에 애드센스 승인받은 글쓰기 구조”
  • “월 10만 원 수익 만드는 블로그 루틴 가이드”

소도시 비대면 부업 전자책 출판

4단계: 마케팅 전략 – SNS 없이도 충분하다

SNS가 없다고 전자책을 못 파는 건 아니다.
정지호 씨처럼 블로그, 브런치, 네이버 카페 후기만으로도 충분히 판매가 가능하다.

초기 마케팅 전략:

  1. 블로그 포스트 작성 – 전자책과 연관된 주제 (예: “쿠팡파트너스 수익 내는 팁”)
  2. 전자책 후기 요청 – 구매자에게 솔직한 후기 요청 → 캡처 후 홍보
  3. 상품 상세페이지에 ‘저자 노트’ 추가 – 누가 왜 이 책을 썼는지 설명
  4. 네이버 카페 / 지식인 활용 – 질문형 글 or 후기 방식으로 자연 노출

또한 전자책을 PDF로 판매할 때는, 구매 후 수정·복사 방지 설정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골에서도 누구나 저자가 될 수 있는 시대. 비대면 부업의 시대

지금 당신이 살고 있는 마을, 지금 앉아 있는 책상, 그리고 당신이 반복해 온 작은 경험 하나.
그 모든 것이 이제는 디지털 콘텐츠로 수익화될 수 있는 자산이 된다.
전자책 출판은 더 이상 인쇄소와 출판사를 거쳐야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종이책이 없어도, 책장도 없고 책값도 없어도,
PDF 한 장으로, 블로그 한 줄로, 당신은 충분히 ‘콘텐츠 저자’가 될 수 있다.

시골에서 혼자 살아온 이야기도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블로그 하나 개설한 경험도 누군가에게는 가이드가 된다.
중요한 건 “내가 그 정보를 정리하고, 전달할 수 있는가”라는 것뿐이다.
시골이기에 더 집중할 수 있고,
시골이기에 더 일관되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으며,
시골이기에 도시보다 비용 없이 수익을 만드는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전자책 출판은 단기 수익이 아니라,
콘텐츠 자산의 시작점이며,
오늘 당신이 쓴 전자책 하나가,
앞으로 수개월, 수년간 반복되는 비대면 수익의 씨앗이 될 수 있다.